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찾아오면서 캠핑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빔프로젝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최근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감성까지 더해주는 예쁜 빔프로젝터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얼 아웃도어 빔프로젝터'를 컨셉으로 벤큐에서 출시한 최신 미니빔프로젝터 GS50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벤큐 GS50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에서 22년 5월 국내 첫 정식 출시한 모델로,

① 세련된 컬러와 감성을 더하는 큐브형 디자인
② 탈 미니빔급 준수한 화질과 투사기능
③ 거기에 야외 사용시 만족도를 더해줄 다양한 편의기능과 완성도 높은 디테일까지
수많은 제품 중 '리얼 아웃도어 빔프로젝터'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인데요.

선 출시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모델인만큼, 제대로 된 빔프로젝터와 함께 감성 캠핑의 완성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캠핑인구 700만!
캠핑이 국민여가로 떠오르면서 시중에는 캠핑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빔프로젝터가 판매 중인데요.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캠핑장에서도 쓸 수 있는' 휴대성 높은 프로젝터일 뿐, 실제 아웃도어 캠핑라이프에 최적화 되어 출시된 제품은 아직까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리얼 아웃도어 빔프로젝터' 컨셉으로 제대로 만든 프로젝터는 과연 어떤 부분이, 얼마나 다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GS50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감각적인 예쁜 디자인입니다.

화이트/그린 투톤 베이스에, 측면 오렌지 포인트 컬러, 브라운 가죽 손잡이까지, 다소 투박한 기존 프로젝터들과 차별화된 세련된 컬러의 외형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인데요.

그리고 유니크한 큐브형 바디는 면적이 넓은 타 제품 대비 공간 활용도가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야외에서 어디에 놓아도 넘어질 걱정 없이 안정적인 셋팅에도 유리합니다.

다음으로 캠핑용 프로젝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내장배터리인데요.

전원 공급이 원활치 않은 환경을 고려해 최근 휴대용 프로젝터에는 내장 배터리가 탑재된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부족한 배터리 용량 때문에 사용시간이 2시간을 채 넘기지 못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GS50은 제조사 기준 2시간 30분동안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적으로 2시간 내외인 영화 한 편 정도는 꺼질 걱정 없이 거뜬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요.

실제 측정시에도, 가장 밝은 모드 기준으로 약 1시간 40분, 저전력 모드로는 2시간 28분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고시된 스펙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내장 배터리가 탑재된 덕분에 GS50은 일종의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콘센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야외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 충전도 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 만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추가로 야외용 제품인만큼 예쁘고 튼튼한 전용 보관가방을 기본 구성품에 포함한 점 역시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쁜 디자인부터 넉넉한 배터리, 그리고 세세한 디테일까지, 야외 환경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본기를 꼼꼼히 챙긴 점이 GS50의 첫 번째 장점입니다.

휴대용 미니빔 구입 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바로 화질 부분인데요.
아무리 작고,이쁜 제품이라도 프로젝터의 핵심인 화질이 떨어지면 영화 감상의 몰입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몇 번 쓰고 창고행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GS50의 화질 스펙을 살펴보면,
① 먼저 1920X1080 FHD 해상도와, 현재 판매중인 미니빔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500안시루멘 밝기를 가졌으며,
② Rec.709 98% 지원, 10만대 1 고명암비로 색 표현 측면에서는 미니빔이 아닌 일반형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여기에 미니빔에서 이례적인 HDR/HLG까지 적용하여 화질에 크게 신경 쓴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③ 추가적으로 고급형 프로젝터 중에서도 일부에만 적용되는 엠비언트 라이트 센서까지 탑재하여 주위 환경에 따라 최적의 밝기로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해 말그대로 '탈미니빔급 화질'로 몰입감 높게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GS50은 스포츠,게임,시네마,캠프파이어 등 홈 프로젝터보다 더 많은 개수의 다양한 이미지 프리셋도 지원해 컨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면을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22.7ms 준수한 인풋렉을 고려한다면 큰 화면으로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연결해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야외에서 빔프로젝터를 써본 분이라면 중요성을 많이들 공감하실 투사기능 부분도 살펴봤는데요.

GS50은 80인치 기준 2.17m, 100인치 2.64m의 비교적 짧은 투사거리로도 큰 화면을 만들어 내는 제품으로,

① 자동으로 화면 초점과 모양을 잡아주는 오토포커스/오토키스톤은 기본
② 미세한 보정 가능한 코너핏까지

설치형 프로젝터 수준의 고급 투사기능이 모두 적용되어 본체를 건드리거나, 위치를 자주 옮길 일이 많은 야외에서도 매번 화면 조정의 스트레스 없이 쉬운 투사가 가능합니다.

바닥면에 위치한 1/4인치 규격 홀에 삼각대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높이조절 장치 통해 위아래 넓은 범위의 투사각도를 지원하여 사실상 삼각대 없이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빔프로젝터 사용이 미숙한 분들도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OS,리모컨 등 스마트 기능은 빔프로젝터의 편의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야외에선 노트북 같은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빔프로젝터만으로 원하는 컨텐츠를 바로 볼 수 있는 OS의 중요성이 훨씬 높습니다. 

GS50은 빠른 실행속도와 앱 다양성이 장점인 안드로이드10 OS가 탑재되어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컨텐츠를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추가적인 앱이나 게임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리모컨은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해 음성으로 원하는 컨텐츠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합니다.

내장OS 외에도 구글 크롬캐스트를 빌트인 탑재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곧장 원하는 컨텐츠를 빠르게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 기능까지 가능해 무선 연결성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무선 연결 외에도 GS50은 외부기기 유선 연결을 위한 다양한 포트도 제공하는데요.

외부 오염 방지를 위해 측면 커버 속에 위치한 포트부는 USB2.0 A타입 / HDMI2.0 / USB C타입 / 이어폰 잭까지 필수적인 구성을 모두 갖춰 닌텐도,엑스박스 등 게임 콘솔을 포함한 여러 외부 기기를 연결도 가능합니다.

휴대용 미니빔의 대표적인 약점 중 하나는 바로 빈약한 사운드인데요.

실제 휴대용 빔프로젝터 대부분은 10W 미만의 낮은 출력으로 큰 화면에 걸맞는 사운드를 즐기기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따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캠핑장에 가져갈 짐을 하나라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역시 다소 부담스럽고,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GS50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는 기존 미니빔의 아쉬움을 단번에 개선한 뛰어난 사운드인데요.

먼저 왠만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맞먹을 정도의 별도 베이스 우퍼가 포함된 2.1ch/20W treVolo 스피커를 탑재해 빔프로젝터만으로도 부족함 없이 충분히 크고, 좋은 사운드를 구현해 몰입감 높은 컨텐츠 감상을 돕습니다.

또한 사운드에 힘을 준 만큼, 추가적으로 다양한 활용성도 더했는데요.

'오디오 전용모드'를 통해 화면을 끈 상태로 배터리를 아끼며 음악만 감상할 수 있으며, 아예 예쁜 블루투스 스피커로 단독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무선 이어폰 연결까지 지원해 스피커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습기나 물리적인 작은 외부 충격에도 고장나기 쉬운 전자제품 특성상, 방수와 내구성은 노트북 같은 디지털 기기에 필수적인 스펙인데요.

하지만 전통적으로 고정된 장소에서 실내 사용을 전제로 하던 빔프로젝터의 경우, 의외로 최근까지도 방수나 충격보호가 적용된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리얼 아웃도어 빔프로젝터'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마지막 포인트!
바로 GS50에 적용된 IPX2 인증과 70cm 높이에서도 견디는 낙하 내구성입니다.

덕분에 갑자기 흩날리는 빗방울이나, 차량 이동시, 그리고 테이블에서 바닥에 떨어지는 등 캠핑장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조심조심 모셔 가는 빔프로젝터가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데려가는 튼튼함이 GS50의 마지막 특징이었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휴대용 빔프로젝터는 약 20~100만원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GS50은 100만원 초반대로 유사한 제품군 중 가장 높은 가격대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미니빔 수준을 뛰어넘은 좋은 화질과 편의사양 등 GS50만의 차별점을 생각한다면 분명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지만, 가격 자체만 놓고본다면 휴대용 소형 빔프로젝터에 100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는것은 어느정도 망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성 특화 미니빔의 경우,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와 500g도 안되는 가벼운 무게의 제품도 있는데요.

또한 일부 홈/야외 겸용 일반 프로젝터 역시 1kg 내외의 제품도 많이 출시 되어 있음을 감안했을 때, 무게 2.3kg의 GS50은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 작고,가벼운 제품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야외 사용에서 휴대성이란 단순히 무게,크기 같은 외형적인 스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① 탈 미니빔급의 화질/투사 성능을 갖춘 탄탄한 스펙을 기본으로
② 무선배터리/풍부한 사운드로 전원 연결이나 별도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은 점
③ 스마트OS를 포함한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과 방습/충격보호 설계, 전용가방까지

특별히 작은 제품을 찾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휴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외형에 종합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GS50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미니빔급 스펙부터 야외 사용 최적화를 위한 섬세한 고민의 흔적이 단연 돋보이는 제품으로, 명실상부 현재까지 출시된 빔프로젝터 중 '아웃도어 빔프로젝터' 끝판왕으로 뽑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100만원대 높은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감성 캠핑을 완성해 줄 확실한 성능의 빔프로젝터를 찾는 분이께는 벤큐 GS50을 주저 없이 최고의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